40대와 50대 자살률 각각 465건(21.6%) 가장 많아.

입력 2015년09월05일 18시55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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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자살시도 현황'자료에 따르면 매일 3.6명이 자살을 시도하고 있어, 주력 경제활동 연령대의 자살문제가 심각

 [연합시민의소리] 5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경북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연령별 자살시도 현황'자료에 따르면, 40대와 50대가 각각 465건(21.6%)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388건(18%), 20대 235건(10.9%), 60대와 70대 각각 203건(9.4%)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0대에서 50대까지의 자살시도건수는 2014년 한해 1,318건으로 매일 3.6명이 자살을 시도하고 있어, 주력 경제활동 연령대의 자살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 4년 동안 자살시도 증가율은 80세 이상 노인이 2.1배, 60대가 30.1%, 40대 27.3% 순으로 늘어나 노인의 자살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532건(26.9%)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특별시 289건(10.1%), 인천광역시 169건(6.7%), 경상북도 168건, 충청남도 165건, 경상남도 139건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자살시도 건수의 증감율을 살펴보면, 제주특별자치도 87.5%, 부산광역시 79.1%, 울산광역시 61%, 경상남도 51%, 전라북도 43.9% 순으로 높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강보험공단이 제출한 ‘자살시도자에 지급된 건강보험 급여현황’을 보면 최근 4년간 7,929명의 자살 시도자에 대해 197억원이 건강보험에서 지급되었다.

연도별로는 2011년 44억원에서 2014년 59억원으로 최근 4년간 33.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7년간 자살예방을 위해 집행된 예산은 2009년 5억3500만원에서 2012년 22억8000만원, 2015년 89억4000만원으로 16.7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재원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자살 실태조사에서 자살시도자가 끝내 자살할 확률이 일반인의 25배에 달하는 것을 감안할 때 자살시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우리사회의 심각한 문제이다”라며 “자살 예방 예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살건수나 자살시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정부는 생애주기별로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자살 예방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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