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최대 무슬림 관광시장 말레이시아에서 한국관광 붐업 시동걸다

입력 2015년09월06일 17시2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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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관람객 모습
[연합시민의소리]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메르스로 침체된 말레이시아 방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55개 지자체, 기관, 업계와 공동으로,4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 MATTA 여행박람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MATTA 여행박람회는 1,233개 부스에 200여개 기관/업체가 참가하고, 약 1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말레이시아 최대 여행 박람회이다.
 
지난 6월 이후 메르스 사태로 인해 급격히 침체된 방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하여 역대 최대 규모인 24개 부스에 참가하고 스키, 지방관광 등 홍보활동 및 한류 이벤트  등을 통하여 한국을 해외여행 주요 목적지로 재인식시키는데 주력하였다.
 
한국관은 ‘스키존’, ‘지자체’ 공간으로 구성하고, 겨울과 가을을 테마로 하였다. 특히, 스키존에는 지금껏 MATTA 박람회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스키슬로프를 설치하여 관람객들이 한국에서의 스키체험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강원도 및 경기도 소재 9개 스키리조트가 참가하여 방한 스키관광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였다. 
 
또한 서울, 제주, 강원 등 8개 지자체가 참가하여 의료관광, 제주자가운전, 겨울축제 등을 홍보하였고, 이외에도 미용, 공연관광, 테마파크 등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소개하였다.
 
박람회 3일 동안 중앙무대에서는 ‘페인터즈 히어로’ 공연, 한복 패션쇼, 케이팝 댄스 공연 등을 선보였고, 말레이시아 톱모델이자 방송인 ‘앰버치아(Amber Chia)’의 K-뷰티 홍보대사 위촉식이 진행되었다. 특히, 5일(토) 오후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개리’가 무대에 등장, 팬미팅을 갖고 한국 동계관광 홍보하였다.
 
한국관광공사 박철현 쿠알라룸푸르지사장은 “메르스로 침체된 방한관광 수요 회복을 위해 이번 MATTA 박람회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스키슬로프 체험, 런닝맨 개리 팬미팅, 페인터즈 히어로 공연, 한복패션쇼 등으로 한국이 박람회 기간 최고 이슈가 되었다”고 밝히고 “이후에도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Discover Korea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방한관광 붐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최대 무슬림 관광시장으로서 2010년 이후 매년 10% 이상씩 관광객이 증가하여 2014년에는 24만 4천명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올해 들어서 5월말부터 시작된 메르스 사태로 방한 시장이 급속히 위축되어, 전년 동기 대비 방한객 수가 6월 -35.6%, 7월 -47.4% 감소한 바 있으나, 8월부터 방한시장 회복세가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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