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저동항, 문화관광 복합형 어항 568억 국비투입

입력 2015년09월07일 07시38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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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항 10색 국가어항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돼 저동항 다기능항 사업 추진

[연합시민의소리] 6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어촌 발전과 정주기반 강화를 위한 정부의 ‘10항 10색 국가어항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돼 저동항 다기능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내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2017년 착공,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439억원, 2단계 129억원 등 모두 568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경북 울릉군 저동항이 수산기능뿐 아니라 문화관광, 레저 등 복합형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울릉군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지난 2일 어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및 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하고 기본계획은 현대화 수산물복합센터, 물양장 축조, 배후부지 내 친환경 문화예술 공간 설치, 친수광장 조성 등을 담았다.


또 방파제를 이용한 ‘트릭아트 산책로’도 만든다.


특히 저동항의 랜드마크로 항내에 길이 220m의 경관인도교를 설치, 인근 해안산책로와 촛대바위, 저동마을을 잇는 순환형 관광동선을 구축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저동항 자체가 관광브랜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자유치에도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항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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