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홍준 의원,고교 수학여행비 격차 122배 '2만5000원 vs 306만원' 양극화 심각

입력 2015년09월15일 10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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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수학여행을 실시한 전국의 고등학교 중 1인당 대전 동신과학고로 해외 306만원 기록

[연합시민의소리]  지난14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홍준 의원(새누리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수학여행을 실시한 전국의 고등학교 중 1인당 수학여행비가 가장 많았던 곳은 대전 동신과학고로 미국 뉴욕, 워싱턴DC 등을 다녀와 306만원을 기록했다.


수학여행비가 가장 적었던 곳은 경기 용인고로 연천에 있는 야영장을 다녀와 2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학교 간 수학여행비는 122배가 차이 났다.


경남지역 수학여행비 상위 10개교는 모두 제주도를 다녀왔으며, 1인당 36만6500~40만1000원에서 비용이 결정, 학생 1인당 평균 수학여행비는 24만1487원으로 전국 하위 세 번째였다.

수학여행비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로 38만8294원이었다.


경남지역 특목고 중 경남외고는 전라도 지역 등 국내 테마여행을 다녀온  경남과학고, 창원과학고, 김해외고 등은 진로체험 명목으로 해외로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홍준 의원은 “고교 수학여행에도 양극화가 심각하다. 해외여행으로 견문을 넓히는 것도 의미 있지만 학생 1인당 경비가 높아지면 집안 사정에 따라 학생들 부담이 커지고 위화감이 생길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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