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행여나 했는데 역시나 '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대표

입력 2015년09월16일 07시28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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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표와 안 전 대표의 회동이 아무런 합의사항 없이 끝나면서 야당 운명 격랑 속으로 ...

[연합시민의소리] 16일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대표는 전날 오후 6시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1시간20분 가량 회동을 갖고 혁신안 의결과 대표 재신임안 등에 대해 논의를 벌였지만 결국 아무런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혁신안의 의미와 중앙위 개최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며 안 전 대표의 협조를 구했으나 안 전 대표는 중앙위 혁신안 표결을 보류하고 혁신 토론의 장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재신임 투표와 관련해서도 안 전 대표는 철회를 요청했고, 문 대표는 추석 전까지 하겠다는 의견을 고수했다. 양측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의견을 더 나누기로 했다.


양측의 회동이 결론없이 마무리되면서 문 대표 재신임의 1차 관문이 될 중앙위원회는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

문 대표는 혁신안의 통과에 대표직을 걸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주류와 비주류간 충돌이 예상되는 공천 혁신안은 ▲공천선거인단 구성안 ▲결선투표제 ▲신인가산점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혁신위는 안심번호제 도입을 전제로 '100% 국민공천단'을 꾸린다는 공천안을 제시했다. 안심번호제 도입이 무산될 경우 국민공천단과 권리당원을 각각 70%대 30% 비율로 구성키로 했다.


혁신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당 중앙위원 총 576명 가운데 재적 과반수인 289명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중앙위원의 60% 가량을 주류 측으로 분류해 혁신안 통과를 유리하게 점치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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