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국 지모시와 투자 및 경제무역 협력 맞손

입력 2015년09월16일 15시5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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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6일 중국 지모시와 투자 및 경제무역 협력강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변주영 시 투자유치단장과 손명명 지모시 경제부시장간 체결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앞으로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상호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투자 및 무역 관련 정보나 자문 등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전시회 등을 이용한 쌍방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모시는 중국 산둥성에 있는 도시로 한국 상품의 중국 총 본부로 만들고자 국제무역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세창고 입점기업 사용료 1년 면제, 국제무역성 임대료 1년 면제, 각종 금융보조정책 등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개최된 지모시 국제해외본토 상품박람회에서는 인천시 관내 40개 식품제조업체가 참가해 150개 준비 품목이 조기에 완판 되기도 했으며, 이를 계기로 이번 달에 지모시 국제상품관 개관에 맞춰 16개 인천식품제조업체가 입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모시에서는 인천시와의 투자 및 경제무역 협력과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도 관내 중소기업들이 중국의 소비 내수시장에 진출하는데 기여하는 등 가시적인 실리위주의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방문에서도 지모시는 상품구매단을 대동해 9월 17일 인천중소기업청에서 상품구매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변주영 시 투자유치단장은 “한·중 FTA 효력이 발효되면 중국과의 물적·인적교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중국 경제동향이 연안거점 발전에서 내수 시장 확대를 위한 중서부 주요 거점도시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하는 만큼 지모시와의 투자 및 경제무력 교류도 인천시 기업들의 중국 소비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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