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8곳 급수조정,절수지원제 실시

입력 2015년10월05일 08시55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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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물을 보령댐에 공급 하루 11만5000톤 시설을 내년 2월까지 설치해 충남지역 가뭄에 총력으로 대처할 계획"

[연합시민의소리] 5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부터 보령댐 급수지역인 충남 보령·서산·당진·서천·청양·홍성·예산·태안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급수조정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저수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보령댐의 고갈을 막기 위한 조치로 급수조정은 지자체별 감량목표에 맞춰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감압 급수를 시행해 단수없이 물 공급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필요 시 광역상수도 밸브조정 등을 통한 급수조정도 시행할 예정이다.


보령댐 급수지역인 8개 시·군의 주민들과 기업체의 적극적인 절수를 유도하기 위해 '절수지원금 제도'도 시행한다.

이 제도는 지역 주민과 기업체에서 기준사용량(전년 동기 월평균 수돗물 사용량) 대비 절감한 수돗물에 대해 광역상수도 정수 요금단가(톤당 413원)의 3배인 톤당 1240원을 절수지원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각 주민·기업체별 절수지원금은 8개 시·군에서 매달 부과하는 수도요금에서 차감되며 수자원공사에서 8개 시·군에 일괄 납부할 계획이다.

절수지원제 세부 시행방안은 충남도 및 8개 시·군과 면밀한 협의를 토대로 시행할 예정이다.


충청지역의 극심한 가뭄으로 보령댐의 저수율(23%)이 예년대비 약 37%에 불과, 연일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강물을 보령댐에 공급(하루 11만5000톤)하는 시설을 내년 2월까지 설치해 충남지역 가뭄에 총력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범부처 차원의 컨트롤타워인 '물관리 협의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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