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세계 전복 심포지엄, 여수서 개최

입력 2015년10월05일 23시2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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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5일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여수에서 제9차 세계 전복 심포지엄(IA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전복 심포지엄은 3년마다 전복 주요생산국을 돌아가며 개최하는 학술대회와 전복 생산자들의 교류의 장이다. 세계 전복학회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본 심포지엄은 지금까지 호주, 중국 등 주요 전복생산국에서 돌아가며 열렸으며 우리나라가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전복학회는 세계 각국의 전복 연구자 및 산업계 간의 상호 연구결과와 양식 경험 등의 정보교환을 위해 1989년 설립되었다. 한국, 호주, 미국, 중국, 일본, 남아공 등 10여 개국에 지역별 대표를 두고 있으며 정회원은 250여명 정도이다.
 

이번 심포지엄 행사에는 피터 브릿(Peter Brits) 세계 전복학회장, 피터 쿡(Peter Cook) 호주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 교수 등 13개국 250여명의 전복 분야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하여 전복의 세계화와 전복산업의 육성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9천톤 이상의 전복을 생산하여 중국에 이어 세계 전복 생산량 2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연평균 10% 수준의 생산량 증가를 보이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전복은 전 세계적으로도 시장규모가 연평균 15%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한국, 일본 등 전통적 소비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유럽 등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고 있어 향후 글로벌 먹거리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전복산업의 육성을 위해 골든시드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속성장,대형종 등 수출용 전복 종자를 개발하고 있으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전복 양식 효율화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전복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전복 분야의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행사인 세계 전복심포지엄이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것은 우리의 전복 양식 기술력과 산업적 육성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복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대표적인 수산물 수출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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