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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치과 진료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적합 의료기관에 대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이는 구강 진료수를 조사한 치과 10곳 중 9곳의 진료수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되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이후 위생불감증 제고 및 감염관리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됐다.
 

이번 수질검사는 희망 의료기관 19개소에 대하여 총 3차에 걸쳐 유니트체어의 진료수를 채수하여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결과를 통보받아 진행됐으며, 먹는물관리법 규정에 적합한 진료수를 사용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안전한 진료수 스티커 및 인증서를 제공하여 관련 기관의 참여를 독려했다.
 

서구보건소 측은 “최근 대두된 치과 감염 관리의 기본은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며 “치과 내 수질 상태를 파악하여 구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치과 진료수를 제공하여 구민 보건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치과 내 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관심 밖에 놓여 있던 수질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서구보건소의 이번 수질검사 사업은 적극적 감염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관내 주민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