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해양투기방지 총회 수석부의장 홍기훈 박사 재연임

입력 2015년10월19일 23시43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홍기훈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이 폐기물 해양 투기 금지를 위한 국제협약인 런던협약/의정서 합동당사국총회 수석부의장에 만장일치로 재연임됐다. 이화여자대학교 김영석 교수도 준수평가위원회 수석부의장에 연임됐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홍 원장과 김 교수의 당선 소식을 전하며, 해양환경을 다루는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합동당사국 총회와 준수평가위원회 부의장은 수석부의장(1명)과 차석부의장(1명)으로 구분하여 매년 합동당사국 총회에서 선출한다. 합동당사국 총회 부의장은 최대 4년까지 연임할 수 있으며, 준수평가위원회 위원은 부의장직을 포함해 최대 3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홍기훈 원장은 2011년 5월에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처음으로 런던협약/의정서 합동과학그룹 의장으로 선출되어 4년 연속 의장 역할을 수행했다.

상위 기구인 당사국총회에서는 2012년 10월부터 2년 연속으로 차석부의장의 임무를 수행한 후, 지난해 10월부터는 수석부의장으로 승격되어 임무를 수행해 왔다.
 
 김영석 교수는 2012년 10월 준수평가위원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위원으로 선출되어 당사국의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준수위원 활동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총회에서 수석부의장으로 재연임되었다.
 
우리나라는 2009년 런던의정서 당사국이 된 이래 2012년 합동과학그룹 의장국으로서 제주에서 합동과학그룹회의를 개최한 바 있으며, 당사국 준수 여부를 심사하는 준수평가위원국의 임무도 수행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황의선 해양보전과장은 “우리나라는 2009년 런던의정서에 가입한 이후, 육상폐기물 해양배출 금지를 추진하여 2016년부터는 폐기물 해양배출이 금지된다.”면서, “런던협약/런던의정서 합동당사국총회의 수석의장과 준수평가위원회 수석부의장에 재연임된 것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 강화뿐만 아니라, 해양환경에 대한 국제적 책임도 강화되었다는 것”이라며 재연임의 의의를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