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북극은 인류 공동체 화합의 상징 되어야 ”

입력 2015년10월29일 20시38분 임화순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정의화 국회의장은 29일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홀에서 열린 ‘북극의 미래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환영연설을 통해 “북극은 에너지 자원과 식량 문제에 있어서 인류 최후의 보루이며, 국제사회는 북극의 무한한 잠재력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북극의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극에서의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국가이익 추구는 인류 모두에게 재앙을 초래할 뿐”이라면서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개발이 균형을 맞추도록 조절하고 국제사회의 지혜를 모아서 다자간 협력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또한 “2년전 우리나라는 스웨덴 키루나에서 열린 북극이사회 각료회의에서 북극이사회 옵서버로 정식 가입하는 영광을 얻었다”면서 “이는 한국이 전 인류가 함께 북극의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를 위한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회는 우리 정부 뿐만 아니라 각국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며 북극문제 등 인류공동의 아젠다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21세기는 義(의)과 和(화)가 특별히 강조되는 문명의 시대”라고 강조한 뒤 “북극이 인류 공동체 화합의 상징이 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북극을 과학과 연구, 협력과 조화, 그리고 공동번영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북극이 인류 재앙의 근원지가 아닌 인류발전의 새로운 발상지로 영원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전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