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환경미화원 민간대행용역 관계자 간담회 개최

입력 2015년11월11일 22시0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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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지난10일 오후 지하상황실에서 ‘환경미화원 청소구역 중 일부 민간대행용역 계획’과 관련, 구 소속 환경미화원을 비롯해 구의원, 시의원, 시민단체, 사회적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2015년도 미화원 퇴직자 범위 내에서 사회적 기업 등과 계약을 맺고, 1개 동(洞)의 청소대행용역을 맡기는 것으로 사회적 일자리 창출 확대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대행용역을 도입, 뒷골목 청소 등 주민에 대한 청소행정서비스 우선 정책을 구현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도 퇴직자 9명 중 7명을 민간대행용역 청소원으로 충원하고 도로환경미화원 2명은 공개 채용, 동에 배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퇴직 환경미화원 자리에 대한 민간대행용역을 잘못 이해하거나 왜곡된 부분이 있어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

현재 복무하고 있는 공무직인 미화원을 해고하는 일은 결코 없으며, 이것은 오히려 제가 책임지고 보호할 일”이라며 “공공분야에서 사회적 경제 지원이라는 관점에서 신규 충원 기회가 나옴에 따라 작은 구간이나마 사회적 기업 등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구청장은 “선진국의 경우 노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이 결합,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공동체 경제활동의 한 영역인 사회적 기업에 청소업무 민간대행용역을 맡기는 것을 민영화로 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참석자들의 격론 속에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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