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대한피부과학회 협력 청소년 문신제거시술 지원 5개월

입력 2015년11월11일 23시4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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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경찰청(여성청소년과)과 대한피부과학회는 지난5월28일 청소년 무료 문신제거 시술 지원을 위한 사랑의 지우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5개월간 대한피부과학회 소속 회원 25개 병원에서 총 46명의 청소년이 문신제거 시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의 지우개는 한 때의 충동으로 문신을 새긴 청소년들이 사회적 낙오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사업으로, 경찰청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 등 경찰관이 발굴한 문신제거 희망 청소년을 대한피부과학회에 연계하고, 대한피부과학회는 전국의 피부과 병·의원 연결망(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회공헌을 희망하는 학회 소속의 피부과 의사와 해당 청소년을 연결시켜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랑의 지우개 사업을 통해 부모님의 이혼 이후 가출 등 일탈행위를 일삼다가 학교전담경찰관을 만나 몸에 새겨진 문신을 제거하고, 장래 경찰관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 청소년도 있으며, 초보 시술자로부터 문신을 잘못 새겨 넣었던 연예인 지망 청소년이 문신제거 시술지원을 통해 다시 희망을 되찾은 사례도 있었다.
 

문신제거 시술 지원을 받는 청소년의 담당 학교전담경찰관은 사랑의 지우개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면서 생활태도도 많이 바뀐 것을 느낀다”고 했고, 시술을 담당한 피부과 의사도 “저의 도움으로 한 학생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찰청과 대한피부과학회에서는 지난 9월 접수한 2차 희망자 178명 등 더 많은 청소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사랑의 지우개 사업에 대한피부과학회 소속의 더 많은 병·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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