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대한민국순국선열·애국지사 영령추모제’ 참석

입력 2015년11월17일 20시3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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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정의화 국회의장은  17일 오후 2시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순국선열·애국지사 영령추모제’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추모사에서 “오늘은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제정한 ‘순국선열공동기념일’의 법통을 계승한 제76회 순국선열의 날”이라면서 “금년 2015년은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이기에, 오늘 우리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의 영령 앞에 올리는 추모제의 의미가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셨다”면서 “일제의 모진 탄압을 맨몸으로 이겨내시며, 스스로의 생명조차 던지시며 끝까지 싸워, 마침내 우리 민족에게 광복의 감격을 안겨주셨다”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또한 “그 거룩하신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설 수 있었고,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 그리고 문화융성의 토대는 선열들께서 피와 땀으로 이루어 놓으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에 덧붙여 “그 기초 위에서 우리들은 창의와 도전정신을 발휘하며 인류사회가 경탄하고 부러워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고, 극동의 약소국이자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 아시아의 모범적인민주국가, 지구촌을 뻗어가는 문화국가가 되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수많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 빈곤과 질병, 그리고 문맹을 물리치기 위해 봉사하고 있고,국군장병들은 전 세계 분쟁지역에서 평화를 지키고 있다”면서 “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도록, 우리 대한민국의 기초를 닦아주신 선열들께 삼가 경의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어 “최근 우리는 안팎으로 힘겨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고, 국가경제의 활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면서 서민들의 삶이 더욱 힘겨워지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의 오랜 병증인 분열과 대립, 갈등 역시 해소되지 않고 있으며 남북관계의 앞날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동북아 지역 내의 경쟁과 갈등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다시 일어날 것이고, 우리는 선열들로부터 물려받은 ‘불굴의 정신’, 선대로부터 이어온 ‘통합의 DNA’를 가진 국민들”이라면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순국선열과 애국영령들께서 보여주신 뜨거운 애국애족 정신을 바르게 계승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저희들도 대한민국을 통합과 화합의 길로 이끌고, 세계인들의 존경을 받는 인성강국, 문화강국을 만드는 일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순국선열과 애국영령들의 영면을 빌며, 하늘에서 우리 대한민국을 굽어 살펴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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