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초등학교, 목백합나무 표지판 설치

입력 2015년11월18일 14시5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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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계양초등학교(교장 정건철)는 지난 17일  푸른인천가꾸기운동시민협의회와 4~6학년 학생들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교내에 심어진 목백합나무가 인천을 대표하는 큰나무인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한 표지판을 설치하고 목백합 나무의 역사에 대해 학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목백합나무는 수령이 100년 이상이 된 학교의 상징이자 교목이며, 높이 16m, 둘레 3.6m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의 시목이기도한 목백합나무 중에서도 수형이 가장 예쁘고 오래된 나무로 알려진 목백합나무는 2003년부터 인천광역시계양구에서 큰나무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큰나무로 지정된 나무는 보호수 단계를 거쳐 기념물의 단계에까지 이르게 된다.
 

표지판 설치를 위해 참여했던 6학년 학생은 “그 동안 학교에 다니면서 매일 보던 나무가 이렇게 오래되고 훌륭한 나무인지 모르고 있었다. 내 후배들도 이 나무를 소중히 해서 100년, 200년 계속 나무를 지켜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선배가 심었던 나무를 벗 삼아 놀이를 하고 땀을 식히던 계양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이 앞으로도 목백합나무를 더 아끼고 사랑하여 늘 우리 곁을 지켜주는 목백합나무가 대를 이어 멋진 나무로 성장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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