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초대전 고품격 인천人 미술향연

입력 2015년11월19일 14시43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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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 소리] 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김윤식)은 인천광역시청과 협력하여 인천을 빛낸 미술가 3인의 전시 <仁川人展 - 인천인물찾기-순수미술>을 오는 23일부터 27까지 시청 중앙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천광역시에서 추진하는 ‘인천인물 찾기’의 일환으로, 인천 가치 재창조를 위해 예술인 분야의 인천 인물을 적극 발굴하여 관련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인천 예술인의 우수성을 알려 인천인으로써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작품 전시를 통해 문화생활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아울러 인천 연고 예술인에게는 작품전시를 통해 ‘인천人’으로의 소속감과 고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천을 넘어 한국을 대표할 만한 중견 및 원로 미술인 3인이 소개된다. 한국화의 김병종, 서양화의 김경인, 조각의 정현은 각 분야에서 존경받는 아티스트들로 한국 및 세계 미술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바 있다. 


한국화가 김병종은 인천고,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학교 동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대한민국 문화훈장,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김병종 작가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실험적인 영역에 도전하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기법과 주제의식으로 한국화의 지평을 열어왔으며 ‘김병종의 화첩기행’ ‘생명의 노래’ 등의 저서로도 많은 독자층을 가지고 있어 자연과 생명의 서정시인으로도 불리운다.


서양화가 김경인은 신흥초등학교,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현재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미술학과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국내의 대표적인 리얼리즘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70년대 그의 작품인 ‘문맹자 시리즈’ ‘소멸’은 당시 그가 가졌던 민중미술의 열정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작품이라 하겠다. 90년대 이후 소나무에서 ‘우리의 것’을 발견하고 소나무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유랑하던 그의 열정은 그를 ‘소낭구 작가’로 불리우게 했다.


조각가 정현은 인천기계공고,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며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한국미술평론가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하찮게 보이는 것에서 발견되는 가치, 말로 표현되기 이전의 것, 살아있음 그 자체, 날 것, 예측을 불허하는 이미지, 느닷없음, 비탄으로부터의 해방, 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헤맴들의 깊이....” 바로 정현 작가가 추구하는 작품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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