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물 발굴 관리를 위한 '인천인 작가 초대전'

입력 2015년11월23일 16시31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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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미술분야 인천인 작가 초대전 개최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 한 해 「인천의 가치 재창조」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다. 인천 인물 발굴 관리사업은 그 중 핵심사업이다. 인천 인물 발굴을 통해 인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인천의 가치 제고를 위해 인천시는 그동안 각계각층의 인천 인물들과의 간담회, 토론회, 좌담회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인천인 작가 초대전’이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시청 중앙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 출향 작가로서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화가 김병종, 김병인, 그리고 조각가 정현 등 작가 3명의 작품 전시회다.


김병종 작가는 인천고, 서울대 미대 동양화과를 졸업했으며, 40대에 서울대 미술대 학장을 지낸 국내 간판급 화가다. 예술의 도시 파리 등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10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20여 회의 해외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김병종 작가는 미술기자상, 한국미술작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서양화가 김경인은 신흥초등학교,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현재 인하대 사범대학 미술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0년대에 들어 김경인 작가는 민족사와 한국인의 정체성에 대해 천착하기 시작해 한국인의 기질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 ‘소나무’를 줄곧 그려왔다. 그래서 그는 ‘소나무 화백’이라고도 불린다.

김경인 작가는 효성여대·상명대·인하대 교수, 캘리포니아주립대 교환교수를 역임했으며, 개인전 11회, 제17회 상파울로 비엔날레, 카뉴 국제전(프랑스), 제6회 이중섭미술상 수상 및 초대전(조선일보) 및 기타 해외 전시를 다수 개최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작품수집심의위원과 제1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제24회 중앙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미술계에 거목으로 자리하고 있는 작가이다.


조각가 정현은 인천기계공고, 홍익대 미대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 조소과를 졸업했다. 정현 작가는 조각재료에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그 속에 온화한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가로 주로 버려진 철물, 침목, 석탄, 아스팔트 콘크리트, 잡석 등의 재료들 속에서 자연의 원시성과 야생성 등 사물의 본질을 끄집어내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9, 제1회 한국미술평론가협회상 창작부문 수상, 2006 국립현대미술관올해의 작가상 수상, 200 4김종영미술과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인천인 작가 초대전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면서 인천인으로서의 위상을 떨치고 계신 작가분들이 함께하는 만큼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예술인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저변확대와 작가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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