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드론 'TR-6X' 상용화 마지막 단계

입력 2015년11월24일 20시3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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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수직 이착륙 ‘틸트로터’ 드론 기술 개발에 성공한 우리 정부가 한국형 드론을 이용한 상업화에 향후 22조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 전망

[연합시민의소리]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항공우주연구원,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최초 틸트로터 드론 ‘TR-6X’ 상용화 사업의 마지막 단계를 내년부터 착수할 방침이라고  일려졌다. 


TR-6X는 지난 2002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지난해 세계 최초로 시험비행체 개발에 성공한 틸트로터형 드론이다.

틸트로터는 헬리콥터와 같이 수직으로 이륙한 후 공중에서 로터를 90도로 기울여 비행기 형태로 변환하는 기술로 좁은 공간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며 에너지 효율이 높고 먼 거리를 장시간 운항할 수 있어 헬리콥터의 장점과 비행기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TR-6X는 무게가 200kg인 대형 드론으로 현재는 20kg의 물건을 실을 수 있지만 향후 상용화가 완료되면 약 30kg의 물건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속도는 250km/h며 운용범위는 최대 200km, 체공시간은 5시간으로 일반적인 드론의 체공시간인 30분의 10배에 달한다.

배터리 대신 석유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을 이용해 드론 상용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손꼽히는 배터리 용량 문제를 해결했다.

TR-6X는 향후 군사용, 해상·산악 정찰 및 재난 방재 분야, 소방, 관측 분야 등에서 활약할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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