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표 브랜드 공연! '커피콘서트'전제덕 ‘나의 하모니카’

입력 2015년11월30일 11시11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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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무대 하모니카의 재발견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

[연합시민의 소리] <커피콘서트>는 자신의 삶을 창의적으로 가꾸며 다양한 문화 활동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육아’와 ‘가사’라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커피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무대로 공연 마실을 나오는 시간인 것이다.

클래식, 재즈, 국악, 현대무용, 연극, 월드뮤직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매달 셋째 수요일 오후 2시에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이 시작된 2008년부터 지금까지 8년간 수많은 매니아들이 생겨났으며, 객석을 채워 준 관객의 수 만해도 3만5천여 명에 이른다.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커피콘서트의 올해 마지막 무대가 1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간은 한 뼘 하모니카 하나로 대중음악계 스타가 된 입지전적인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의 무대이다.


하모니카를 단순 소품악기에서 주류 솔로 악기로 끌어올리며 ‘하모니카의 재발견’이라는 격찬을 받은 전제덕은 재즈, 퓨전, 라틴, 소울,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연주자이다. 속삭이듯 한없이 감미롭고, 때론 놀라운 테크닉으로 몰아치듯 터져 나오는 그의 하모니카 소리는 듣는 이로 하여금 “이것이 정말 하모니카 소리인가?”하는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그의 데뷔음반은 지난 2005년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재즈 & 크로스오버’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2013년에는 그의 음악적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Straight, no chaser’, ‘Quizas, Quizas, Quizas’와 같은 재즈곡을 비롯해  ‘봄의 왈츠’, ‘Dancing Bird’와 같은 앨범수록곡과 ‘깊은 밤을 날아서’,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등의 가요를 전제덕과 그의 밴드가 함께하는 버전의 연주로 즐길 수 있다. 특별히 연말을 맞아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듬뿍 담은 캐럴도 준비되어 있다. 감동으로 시작해 탄성으로 끝나는 시간을 약속한다.


한편, <커피콘서트>는 2016년 새해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1월에는 이 시대 가장 아름다운 미성의 소유자 테너 김세일과 7개의 국제 콩쿠르 1위 수상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젊은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만나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속 명곡을 대화와 곁들여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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