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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구미시·칠곡군이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 광역 무료 환승제를 시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구미시와 김천시는 2년 전 광역 무료 환승제를 시행해 연간 12만여 명의 이용객이 혜택을 받아왔다.

그러나 생활권이 겹치는 칠곡이 환승제에서 빠져 공단 근로자, 학생, 주민 등이 불편을 겪었다.

칠곡지역으로 무료 환승제가 확대 시행되면 연간 10만여 명의 이용객이 추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3개 시·군에서는 시내버스 이용자가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처음 타는 곳에서 90분 안에 다른 지역 시내버스를 무료로 갈아탈 수 있다.

구미시장은 "광역 무료 환승 확대 시행은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과 지자체 상생발전의 롤모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