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오늘은 그 야당 사망선고일'

입력 2015년12월13일 17시35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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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 발기인 800여명이 참석한 '국민회의' 창당 발기인대회

[연합시민의소리] 13일 천정배 의원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의 새정치 탈당한 직후 열린 가칭 '국민회의'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여러분이 오랫동안 사랑하고 정을 줬던 그 야당은 이제 망했다. 죽었다"며 "오늘은 우리가 새 정당을 출발시키는 새 정당의 새 길이자 저 야당의 사망선고일이다"며 오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창당 발기인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회의 창당 발기인대회를 갖고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천 의원은 연설에서 "지금 야당은 자기 한 몸만 잘 살려고 하는 자영업자다"며 "우리가 만들려고 하는 야당은 그저 야당이 아니다. 여왕에게 쩔쩔매는 저따위 이중대 야당이 아니다. 가짜 야당은 절대 안 된다"고 새정치연합에 일침을 가했다. 

이어 "지금부터 우리가 시작하는 것은 선거 혁명이다. 국민이 주인이 되는 선거 혁명이다."면서 "무엇보다도 망한 야당을 갈아치우는 선거 혁명이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물길을 바꾸는 역사적 결단이다.
 
과감한 결단이다"며 "대한민국 야당을 바꿔야 한다. 이중대를 무너뜨리는 혁명을 이룩하자. 그리하여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자"고 주장했다. 


이날 창당 발기인대회는 1부 발기인대회와 2부 축하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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