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업체' AWPS 30분 내에 전기차 급속 무선충전 시스템 및 플랫폼 '개발

입력 2015년12월14일 10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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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에서 발명특허로 등록

[연합시민의소리] 14일 국내 중소업체 AWPS(Auto Wireless Power system)를 이끄는 김현민 대표는 30분내에 전기차 급속 무선충전이 완료되는 시스템 및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히고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에서 발명특허로 등록됐다. 

 전기차 급속 무선충전 시스템은 퀄컴 등의 타 무선충전 시스템과 다른 개념이다.
 
일반적인 무선충전 시스템은 원패드(One Pad) 방식으로 무선충전시 최소 1시간부터 6시간까지 소요된다 하지만 AWPS 전기차 급속 무선충전 시스템은 복수의 무선전력 전송패드를 활용한 멀티(Multi Pad) 방식이다.

복수의 무선전력 전송패드로 대용량의 무선전력을 전기차에 따라 최적의 매칭상태로 공급하여, 30분내 급속충전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은 지난 5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전기차학술대회 개최 이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전 세계 무선 통신칩 시장의 강자인 퀄컴은 당시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인 ‘헤일로(HALO)’를 선보였고, 산업통상자원부는 KAIST, 한국전력, 비에네스 등으로 구성된 크린파워 컨소시엄의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였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백화점, 고속도로 휴게소 등 생활 밀착형 공간에 급속충전기 1천400대를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2020년까지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을 확보해 충전 가능거리를 최대 2.5배까지 늘리겠다는 방침도 세웠으나 이 정책이 제대로 실행이 될지는 미지수다.

유선충전기의 가장 큰 단점은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점이다. 실외에 충전기가 설치될 경우 우천시 감전 등 안전우려가 생길 수 있어 AWPS는 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기차 급속 무선충전 시스템 활성화에 나선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KAIST와의 산학협력으로 상용화 시제품을 만들고 최적화 테스트를 진행하며, 4월 이후 시제품 테스트가 완료되면 7월부터 전기차 급속 무선충전 시범운영용 주차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전기차 급속 무선충전 시스템 특허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국내 전기차 및 유선충전기 관련업체와 협력하여 AWPS 상용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많은 협력업체들의 참여와 사업적 제휴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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