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관내 공중이용시설 99% 실내공기‘양호’

입력 2015년12월15일 11시0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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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 보건소가 일정 규모 이상의 관내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99%의 시설이 기준치를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보건소는 11월 9일부터 12월 7일까지 관내 공중이용시설 91개소를 대상으로 ‘2015년 하반기 실내 공기질 측정’을 실시했으며 이중 1곳을 제외한 90곳에서 ‘양호 판정’이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연면적 3,000㎡ 이상인 업무시설과 연면적 2,000㎡ 이상인 복합 건축물·학원·예식장, 1,000석 이상의 실내체육시설과 공연장을 대상으로 공기질 측정을 실시하게 돼 있다.
 

공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 위생관리기준은 미세먼지(24시간 평균치 150㎍/㎥ 이하), 일산화탄소(1시간 평균치 25ppm 이하), 이산화탄소(1시간평균치 1,000ppm 이하), 포름알데히드(1시간 평균치 120㎍/㎥ 이하) 등 4개 항목이다. 시설 내 2개 장소에서 측정, 평균치로 판단한다.
 

부평에는 93개소의 점검 대상이 있으며 이번 점검에서 2개소는 내부수리 등으로 측정이 불가했고 1개소에서 이산화탄소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측정되어 해당 시설에 실내 공기정화시설의 교체, 청소 및 환기를 조치했다.
 

부평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점검이 관리자(소유자)에게 자체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오염물질을 기준 이내로 관리하도록 해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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