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십정2 주거환경개선지구, 임대 550호 등 5천761 세대로 늘어

입력 2015년12월29일 17시3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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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의 대표적 주거환경 낙후지역인 부평구 십정2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에 공공임대주택이 애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난 550호가 건립되는 등 총 5천761호가 입주하게 된다.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조’에 따라 십정2구역에 대한 사업시행자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인천도시공사로 변경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 11월 국토교통부 등과 ‘뉴스테이 협약식’ 당시 5천100여 가구로 발표했던 공급규모를 5천761가구로 661가구 늘리기로 했다. 저소득층 원주민들의 재정착을 돕기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애초 500가구보다 50가구를 더 짓기로 했으며, 주민특별 분양분 1천560호, 뉴스테이 주택 3천651호를 건설하게 된다.
 

구와 인천도시공사는 십정2지구가 부평은 물론,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고 49층으로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십정동 216번지 일원 십정2구역은 장기간 재개발 지연에 따라 건축물 붕괴 우려 등으로 더 이상 주민 안전을 방치할 수 없게 돼 구가 부득이 사업시행자를 변경, 사업을 재개해 주민 숙원을 해결하게 됐다.
 

구는 지난 11월 뉴스테이 도입을 수용하는 협약식을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인천도시공사, 주민대표, 투자자인 스트레튼 홀딩스, NH 투자증권(주) 등과 체결, 사업을 정상화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십정2구역은 주거환경개선사업에서 최초로 부동산 펀드(기업형 임대사업자)를 활용한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하며, 십정2구역 주민들을 위해 공급되는 특별 분양분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 공급 전체 물량을 뉴스테이 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구는 사업방식 변경에 따른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가능한 한 LH가 진행했을 때 보상하게 될 금액수준을 유지하고, 분양가격은 주변 시세의 약 10~20% 범위 내에서 저렴하게 공급이 가능하도록 사업구조를 설계, 재정착 주민들에게 최대한 혜택이 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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