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LTE속도 가장 빠르고 , KT는 와이파이 다운로드 속도 최고

입력 2015년12월30일 13시59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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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술(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율은 평균 6.1%, IT 인력 대비 정보보호 인력 비율은 평균 7.4% 조사

[연합시민의소리]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올해 이통3사의 평균 WiFi 속도는 지난해보다 빨라졌지만 광대역 LTE-A, 광대역 LTE, 3G 서비스의 속도는 모두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의 유,무선 통신 서비스의 품질 정보를 분석 비교한 '2015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가 평가한 무선인터넷을 보면 전국 LTE 서비스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17.51Mbps로 해외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매우 우수한 수준이며 유선 초고속인터넷(100Mbps급)보다도 빨랐다.


이는 1GB 용량 영화를 약 1분 10초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다.


다만 광대역 LTE-A와 광대역 LTE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08.39Mbps, 67.55Mbps로 지난해 114.4Mbps, 77.8Mbps보다 모두 느려졌다.


신규 서비스인 3밴드 LTE-A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63.01Mbps로 광대역 LTE-A(108.39Mbps)와 광대역 LTE(67.55Mbps)보다 빨랐다.


그러나 이는 애초 이통사들이 해당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광고한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출시 당시 3밴드 LTE-A는 기존 LTE보다 4배 빠른 최고 300Mbps의 속도를 구현한다고 선전됐다.


정부 평가 결과 지하철, 빌딩 내부, 고속도로, 축제 등 테마 지역의 LTE 다운로드 속도는 138.70Mbps로 양호했으나 철도의 속도가 78.96Mbps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등산로, 항로 등 취약지역의 LTE 다운로드 속도는 62.93Mbps, 3G 다운로드 속도는 3.04Mbps로 측정됐다. 특히 항로의 무선인터넷 품질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LTE 외 서비스별 다운로드 속도는 3G가 4.75Mbps로 지난해 5.1Mbps보다 느려졌다.

반면 WiFi는 91.87Mbps로 지난해보다 3.4배 빨라졌는데, 기가급 WiFi 서비스가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선인터넷은 기가급(1Gbps급) 인터넷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923.04Mbps였으며 사업자 자율로 평가하는 초고속인터넷(100Mbps급) 속도는 99.3Mbps로 조사됐다.


통신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017670]이 광대역 LTE-A(115.54Mbps), 광대역 LTE(71.49Mbps) 부문에서 가장 빠른 전송 속도를 기록했다.


미래부는 3밴드 LTE-A가 신규 서비스인 점을 감안해 이통 3사별 수치를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WiFi의 전송 속도는 다운로드와 업로드 모두 KT[030200]가 가장 빨랐다.


이동통신 음성통화의 경우 VoLTE, 3G, 2G(행정동 기준)의 음성통화 통화성공률이 양호하게 측정됐다.


미래부는 정보기술(IT) 투자액 대비 정보보호 투자 비율은 평균 6.1%, IT 인력 대비 정보보호 인력 비율은 평균 7.4%로 조사됐다.


일부 통신사업자는 위탁 인력의 전문성이 낮거나 정보보호 비전문가가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로서 다른 업무를 겸직하는 사례가 있어 전담 체계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미래부는 지역별 평가 결과를 내년 1월 중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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