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 채용시장 부정 47.6% '올해보다 악화될 것'

입력 2015년12월30일 17시47분 편집국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2016년 채용시장 '기업 넷 중 하나' 내년 조직구조조정, 인력감원 계획

[연합시민의소리]3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72명에게 '2016년 채용시장이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는지'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자가 13.2%로 10명 중 1명 수준에 그쳤다.
 
절반에 가까운 47.6%는 '올해보다 악화될 것'이라 답했고, 39.2%는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 답했다.


아울러 올해 대비 새해 정규직 채용 규모에 대해 묻자 '올해보다 더 많이 채용할 것 같다'는 답변은 10.8%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보다 적게 채용할 것 같다'(52.7%)거나 '올해와 비슷할 것 같다'(36.6%)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올해보다 더 많이 채용할 것 같은 이유(복수응답) 중에는 '퇴사하는 직원이 늘어 채용이 늘 것 같다'(45%)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 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직원을 더 채용할 것 같다'(37.5%), '경력직 퇴사 후 공백을 충원할 것 같다'(30%) 등의 순이었다.


또한, 올해보다 더 적게 채용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퇴사하는 직원의 공백을 충원하지 않을 것 같다'(46.9%)를 꼽았다.

계속해서 '사업을 축소하고 있어 인력을 축소할 것 같다'(45.4%), '구조조정 계획이 있어 직원 채용을 하지 않을 것 같다'(34.2%) 등의 답변이 뒤따랐다.


한편 내년에 조직 구조조정이나 인력감축을 계획하는 기업이 4곳 중 1곳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러한 답변은 중소기업보다 중견·대기업에서 더 높았다.


내년 조직 구조조정 계획이 있는지 묻자 25.8%가 '있다'고 응답했다. '없다'고 답한 기업은 43%였고, 31.2%는 '미정·잘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조직 구조조정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중소기업 22.1%, 중견·대기업 41.1%였다.


이와 더불어 내년 희망퇴직이나 명예퇴직, 권고사직 등 인력감원 계획이 있는 기업은 27.2%를 차지했다. '없다'는 기업은 36.6%, '미정'은 36.3%였다.


인력감원을 계획하는 기업도 중견·대기업이 38.4%로 중소기업(24.4%)보다 14%p 많았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