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협회,휴면보험금 총 8천290억원 집계

입력 2016년01월02일 11시52분 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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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조회 때 휴면보험금 동시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스템 개선

[연합시민의소리]2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험사들이 보관 중인 휴면보험금은 모두 8천290억원으로 집계됐고 생명보험사들이 보유한 미지급 휴면보험금은 6천35억원이며, 손해보험사들이 환급하지 못한 휴면보험금은 2천255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협회와 보험사들은 지난해부터 휴면보험금 환급 노력을 대폭 강화, 홈페이지를 활용해 환급방법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보험가입조회 때 휴면보험금 동시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스템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이 제도로 지난해 생명,손해보험사들이 고객에게 돌려준 휴면보험금은 2014년에 비해 27% 늘어난 3천64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생보협회가 지난해 8월부터 대대적인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운동을 벌이는 등 1년간 2천983억원을 고객에게 돌려줘 전년보다 환급액을 64% 늘렸다.


업계 고객들은 휴면보험금이 보험사의 수익으로 귀속된다고 오해하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휴면보험금은 모두 미소금융중앙재단으로 출연해야 한다며 "보험사들 입장에서도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편이 낫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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