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올해 판매 목표 813만대' 설정

입력 2016년01월04일 17시1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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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2016년 시무식에서

[연합시민의소리] 4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2016년 시무식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자동차 산업은 기존 제작사 간 경쟁이 심화됨과 동시에 '자동차의 전자화' 등 산업 구조적인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그룹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미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올해 판매 목표를 813만대로 설정했다.

또 당면 과제로 자동차산업 기술 혁신 주도, 미래 기술개발 역량 강화, 친환경 경쟁 우위 기술력 확보, 최고 품질 신차로 브랜드 가치 제고, '제네시스' 고급차 시장 안착, 글로벌 생산/판매체계의 효율적 운영, 철강/건설 분야 등 그룹사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을 꼽았다.

 
2016년 경영환경에 대해 정몽구 회장은 중국의 경기 둔화, 저유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 시장의 불안 등으로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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