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진입부(한남IC~양재IC) 지하화 공론화

입력 2016년01월06일 09시31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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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6일 서울 서초구가 경부고속도로 진입부(한남IC~양재IC)를 지하화하는 내용의 일명 ‘나비플랜’(조감도) 공론화에 나섰다.

구(區)유지 등을 매각하고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 등의 민간 개발사업에서 나오는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1조5000억원가량의 사업비를 조달한다는 계획도 세운 서초구는 올해 이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서울시와 함께 시작할 예정이다.

서초구를 동서로 갈라놓고 있는 고속도로가 지하로 들어가고 지상에 공원과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도시 외관 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으로 이 사업 추진이 결정되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구간이 지나는 반포동 서초동 양재동 등의 부동산시장은 상당 기간 호황을 맞을 것이란 전망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나비플랜은 서초구가 1988년 강남구에서 분리된 뒤 처음 마련한 대규모 도시계획”이라며 “서초구 모양이 나비와 비슷해 붙인 이름”이라며 상습 정체지역인 한남IC~양재IC 구간을 지하화한 뒤 구간별 진출입로를 지상과 지하로 나눠 교통을 분산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하굴착 공법을 적용하면 공사기간 내 교통 혼잡도 줄일 수 있다는 게 서초구의 주장이다.

서울시 도시안전총괄본부 관계자는 “서초구 제안(나비플랜)을 진행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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