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웹브라우저 최신 버전인 IE 11 제외' 이전 버전(IE 6~10)에 대한 기술 지원과 보안 업데이트 중단

입력 2016년01월12일 07시4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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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웹브라우저 사용자 가운데 33%가량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옛 버전(IE 8·9·10)을 사용

[연합시민의소리]12일 국내 웹브라우저 사용자 가운데 33%가량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옛 버전(IE 8·9·10)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보안 문제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MS가 12일부터 웹브라우저 최신 버전인 IE 11을 제외한 이전 버전(IE 6~10)에 대한 기술 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중단하기 때문이다.

 

옛 버전 이용자는 MS에서 매달 제공하는 정기 업데이트 지원을 받을 수 없어 각종 보안 위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게 됐다.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더라도 MS의 보안 패치를 제공받을 수 없어서다.

 

국내 보안업체 안랩과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옛 버전을 사용하는 PC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대응책이 마련되지 않은 취약점을 노리는 ‘제로데이 공격’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기업이나 관공서의 상당수 PC는 여전히 옛 버전을 쓰고 있어서 과거에 구축한 업무 시스템과의 호환성 때문에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국내 전체 웹브라우저 사용자 가운데 옛 버전을 사용하는 비율은 IE 8이 6.2%, IE 9가 11%, IE 10이 15.3%였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 PC뿐 아니라 공공기관 PC 상당수가 해킹 위험에 노출되는 것이어서 보안 사고의 피해가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MS는 운영체제(OS)별로 최신 버전만 기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자신이 사용하는 웹브라우저의 버전이 오래됐을 경우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기술 지원과 보안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윈도 버전은 MS 홈페이지의 ‘사용 중인 윈도 운영 체제 확인하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의 제어판→시스템 및 보안→시스템 항목에 있는 ‘이 컴퓨터의 이름 보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IE 버전은 오른쪽 상단의 ‘설정’ 메뉴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정보’를 누르면 되며 윈도 및 IE의 업데이트가 어려우면 IE 이외의 다른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른 웹브라우저에는 구글 크롬, 모질라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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