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특사, 과테말라 대통령 취임식 참석 및 대통령 면담

입력 2016년01월17일 19시1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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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지미 모랄레스(Jimmy Morales) 과테말라 대통령 취임 경축특사로 과테말라를 방문 중인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오후 개최된 신임 대통령 취임식 및 축하리셉션에 참석하였으며, 지난13일 퇴임대통령 주최 경축사절단 환영리셉션에도 참석해 특사활동을 수행하였다.
 

원유철 특사는 대통령 취임식 다음날인 15일 특사 방문단(정미경 의원, 이종배 의원, 유의동 의원)과 함께 모랄레스 대통령을 단독면담, 박근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을 희망하는 박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의지를 표명하였다.
 

원 특사는 금번 북한의 제4차 핵실험 직후 과테말라 정부가 이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는 한편, 섬유 관련 우리 동포기업들의 최대 숙원사항인 마낄라법 대체법안의 조속한 입법을 위한 과테말라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였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한-중미 FTA 협상이 상호 호혜적인 방향으로 조기 타결될 수 있도록 과테말라 정부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였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북핵 문제에 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한-중미 FTA의 조기 타결의 중요성에 공감하면서, FTA 체결을 계기로 한국이 강점을 갖고 있는 정보통신, 교육, 산업역량강화 등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하였다. 또한, 마낄라법 대체입법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하였다.
 

원유철 특사는 특사 방문단과 함께 훌리오 로뻬스(Julio López) 과테말라-한국 의원친선협회장과 오찬 면담을 갖고, 양국 의회간 교류가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금번에 과테말라 의회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양국 의회간 교류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아울러, 과테말라 의회에서 마낄라법 대체 법령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건설적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였다.
 

로뻬스 의원은 과테말라-한국 의원친선협회장으로서 한인 동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마낄라법 대체 입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과테말라 농촌 경제발전을 위한 새마을 운동 도입에 큰 관심을 표명하면서, 이를 위한 우리 정부와의 협력을 희망하였다.
 

한편, 원 특사는 특사 방문단(정미경 의원, 이종배 의원, 유의동 의원)과 함께 우리 동포 대표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치안 불안,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 동포사회가 과테말라 사회의 모범적 일원으로서 과테말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 관계 증진에도 적극 기여해 주기를 당부하였다.

또한, 과테말라에 진출해 있는 대표적인 한국 의류 제조 업체를 방문,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현지 직원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원 특사의 금번 과테말라 방문은 과테말라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정치, 경제,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적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는 과테말라와의 실질 협력 관계 공고화는 물론, 북핵 문제에 대한 과테말라 신정부의 지지 입장을 확인하고, 우리 동포 기업들의 애로 사항에 대한 과테말라 측의 관심을 제고하고 협조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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