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연구팀, 음성 틱 장애의 발병 원인 밝혀....

입력 2016년01월21일 09시4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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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학분야 국제학술지인 '뉴론'에 음성 틱 치료를 위한 치료제는 물론 외과적 시술법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는 연구결과 보도

뉴론 캡쳐
[연합시민의소리] 21일 한국뇌연구원 연구팀이 음성 틱 장애의 발병 원인을 밝혀냈다. 

신경과학분야 국제학술지인 '뉴론'에 음성 틱 치료를 위한 치료제는 물론 외과적 시술법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는 연구결과가 보도됐다.

한국뇌연구원 뇌질환연구팀은 뇌 안쪽에 감정과 보상을 담당하는 '중격의지핵'이라는 부위가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알파파가 인지나 운동 영역에서 나오는 알파파와 일치했을 때 음성 틱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실었다.

이어 현재 신경망 중에서도 운동이 잘못된다거나 음성이 잘못되는 거에 대해서 아직 치료법이 없는데 음성 틱의 원인을 알았기 때문에 뇌에 있는 심부를 전기적으로 자극해서 이런 것들을 치료할 수 있다며 "뇌에서 나오는 알파파의 수치가 정상보다 높아지고, 중격의지핵과 두 영역의 알파파와 동기화가 일어나면서 음성 틱 장애가 일어난다"며  뇌 안쪽에 감정과 보상을 담당하는 '중격의지핵'이라는 부위가 있는데 여기서 나오는 알파파가 인지나 운동 영역에서 나오는 알파파와 일치했을 때 음성 틱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원숭이 모델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중격의지핵의 이상이 음성 틱 발병의 주원인임을 확인했다.

서울대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틱 장애는  CT나 MRI를 찍었다고 해서 병변이 눈에 띄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 연구를 종합해볼 때 뇌 질환의 기전으로 기저핵이라는 운동에 관련된 부분에 도파민이라는 물질을 교란돼 나타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틱 장애는 어린이 10명 가운데 1~2명이 일시적으로 증상을 보일 만큼 흔하지만, 일부는 성인이 돼도 증상이 계속, 자신도 모르게 신체 일부를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장애로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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