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여객 3천만명 돌파 예상 '전년대비 9.8% 증가'

입력 2016년01월28일 11시3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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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항공여객 8천941만명, 국내선 여객 중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45.3%, 저비용항공사들 54.7% 수송

[연합시민의소리] 28일 국토부는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1∼2년 안에 항공여객 연간 1억명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특히 올해 저비용항공사(LCC) 여객이 3천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 전체 국내선 여객 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45.3%, 저비용항공사들이 54.7%를 수송했다.
 

이날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LCC들은 총 2천425만9천여명을 수송,국내선 여객은 2천798만여명, 국제선 여객은 6천143만여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13.5%, 8.2% 증가, 항공여객은 2012년 6천930만명에서 2013년 7천334만명, 2014년 8천143만명으로 계속 늘었다.


국토부는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항공노선 및 운항 확대, 원화강세와 저유가에 따른 여행경비 부담완화, 내외국인의 제주관광 수요 확대 등을 항공여객 증가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국제선 여객은 처음으로 6천만명을 돌파, 대양주노선 여객은 13.9%, 일본노선 12.9%, 유럽노선은 10.4% 증가한 반면 중국노선 여객은 메르스로 3.4% 증가하는데 그쳤다.


일본노선은 엔저효과와 저비용항공사 운항 증가로 한국인의 일본관광 수요가 늘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을 공항별로 보면 메르스 사태에 따른 중국관광객 급감으로 제주공항 여객은 2014년 224만9천명에서 지난해 198만3천명으로 26만5천여명(-11.8%)이나 줄었다.


반면 인천공항은 2014년 4천462만명에서 지난해 4천840만명으로 8.5% 늘었고 대구공항 48.7%, 무안공항 24.9%, 김해공항 22.3%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김해공항에 국제선 신규노선이 늘면서 2014년 483만명에서 590만명으로 107만명이나 늘었다.


전체 국제선 여객 중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49.6%, 저비용항공사들이 14.6%, 외국항공사들이 35.8%를 수송했다.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여객 수송 분담률은 전년대비 3.1% 포인트 증가했고 여객수로는 37.6%나 증가, 국내여객 역시 2012년 2천169만명에서 지난해 2천798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국내여객 중 제주노선 비중이 85.3%를 차지했으며 LCC 운항 증가와 중국 관광객 증가 등으로 제주노선 여객은 전년대비 15.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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