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본 항해 팬스타드림호, 좌현 엔진고장 항해 중 '일본 오사카항을 떠난 지 5시간여 만'

입력 2016년01월30일 15시4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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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드림호에는 승객 407명(한국인 362명, 일본인 45명)과 승무원 60명이 타고 있고 화물 1천68t 실려

[연합시민의소리] 30일 부산해양경비안전서와 팬스타드림호 선사 측에 따르면 지난29일 오후 10시20분경 부산항을 향해 일본 시코쿠섬 북쪽 24㎞ 해상을 지나던 팬스타드림호 좌현 엔진에서 온도변화가 감지 29일 오후 5시 30분에 일본 오사카항을 떠난 지 5시간여 만이었다.


선사 측은 좌현 엔진을 정지시키고 우현 엔진 만으로 운항해 평균 19노트를 유지하던 운항 속도가 10∼11노트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부산항 도착 시간은 예정보다 5시간 늦어진 30일 오후 5시로 예상된다.


팬스타드림호에는 승객 407명(한국인 362명, 일본인 45명)과 승무원 60명이 타고 있고 화물 1천68t이 실려있다.


선사 측은 엔진 이상을 해경에 통보했고 선내 방송으로 승객들에게 현재 상황과 지연 입항에 대한 내용 등을 신속하게 안내했다.


선사는 "속도가 평소보다 조금 느려 입항이 늦어지지만 사고가 난 것은 전혀 아니다"며 "안전운항을 하고 있고 승객들은 크루즈를 즐기고 있다"고 설명하고 승객들에게 점심 등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편도운임 100%, 왕복운임 50%를 각각 환불해 주기로 했다.


또 자체 버스 등을 동원해 귀가에 필요한 교통편을 제공하고 부산에서 숙박을 희망하는 승객들에게는 별도 숙소를 제공한다.


엔진 이상에 따른 입항 지연으로 이날 오후에 예정됐던 크루즈 행사는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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