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국무조정실장, '제4차 시리아 공여국 회의'에서 1,200만불 규모 인도적 지원 계획 발표

입력 2016년02월05일 10시31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시리아 인도적 위기 해결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4일 런던에서 개최된 「제4차 시리아 공여국 회의」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하였다.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시리아 인도적 대응을 위해 금년도 1,200만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시리아 주변국에 대해 약 3,300만불 규모의 유·무상 개발협력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 서약하고,지난 9월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개발정상회의에서 발표한 개발협력 구상들과 연계하여 난민에 대한 교육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석준 국무조정실장은 시리아의 인도적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인도적 재원 확대, 인도적 지원 및 개발협력간 연계, 테러리즘 및 분쟁의 근원에 대한 정치적 해결이 긴요함을 강조하였다.
 

금번 회의는, 시리아 사태가 6년째 지속됨에 따라 인도적 위기가 심화되고,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주변국들 역시 부담이 가중되고 있음을 고려, 시리아 및 주변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위해 영국, 독일, 쿠웨이트, 노르웨이 4개국 정상 및 유엔 사무총장 공동 주최로 개최되었다.
 

시리아 내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1,350만명으로 이들의 절반 이상이 아동이며, 인구의 80%가 빈곤, 65%가 극심한 빈곤 상태에 있다. 터키, 요르단, 레바논 등 주변국들은 총 430만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면서 막대한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엔은 금년도 시리아 및 주변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국제사회에 약 77.5억불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특히 금번 회의에서는 시리아 난민 수용국의 복원력(resilience) 강화를 위한 개발 지원의 중요성 역시 강조되었다.
 

우리 정부는 ‘인도주의 외교’를 우리나라 외교의 대표 브랜드로 강화시켜 나가고 있으며, ‘그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다(leave no one behind)’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의 정신을 이행하기 위해, 향후 인도적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