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독감치료 개량신약 타미플루 대항마 ‘한미풀루’ 출시

입력 2016년02월17일 08시2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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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제품인 로슈의 타미플루에 비해 약 25% 싼 가격

[연합시민의소리] 한미약품이 국내에서 최초로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 특허를 회피한 개량신약을 오리지널 제품인 로슈의 타미플루에 비해 약 25% 싼 가격으로 출시된다.


한미약품은 “독감치료제 '한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어)를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네릭(복제약)을 개발한 다른 국내 제약사들은 2017년까지 남아 있는 타미플루의 일부 특허를 회피하지 못해 당분간 진입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국내 제약사들은 일찌감치 복제약을 개발해 오리지널 약과 동등한지 파악하는 임상시험 등을 통과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


오리지널 회사가 일부 특허를 변경해 특허를 연장했다. 따라서 이 특허까지 회피한 한미약품을 제외하면 다른 회사들의 복제약은 출시를 늦춰야 하는 상황에 한미플루는 인플루엔자 A형과 B형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를 스위스의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판매 중인 '타미플루'의 일부 성분을 변경해 개량 신약으로 허가를 받았다.


한미플루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독감 치료에는 하루 2회 복용한다. 한미플루의 약값은 타미플루보다 25% 정도 저렴하다.


한미약품은 "한미플루는 국내 첫 독감치료 개량신약"이라며 "그동안 수입약 품귀현상으로 독감이 유행할 때마다 겪던 국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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