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테러 대비 IT기반시설 142곳 긴급 보안점검

입력 2016년02월20일 17시2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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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등 민간 부문도 경계 강화 '사물인터넷도 모니터링'

[연합시민의소리] 20일  북한의 사이버테러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들에 대한 긴급 보안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관계 기관들에 따르면 민간 부문의 사이버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ISA는 KT, 은행의 인터넷뱅킹 시스템 등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142곳에 대한 긴급 보안점검을 벌이고 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달 8일 사이버 위기경보가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북한의 사이버테러 대응에 분주한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A) 종합상황실긴급 점검에서는 사이버 보안 태세가 제대로 갖춰졌는지와 사이버테러의 징후, 공격 흔적 등은 없었는지 등을 살펴본다.


미래부와 KISA는 또 위기경보 상향에 따라 보안 근무인력을 증강해 과거 사이버테러가 발생한 곳, 주요 기관 홈페이지 등에 대한 사이버보안 점검도 강화와 주요 통신사들은 국가정보원 등이 최근 북한이 사이버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자 각 사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아직 특이 동향이 없어 초비상 사태로까지는 인식하지 않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단계"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관련 부서에서 사이버테러, 해킹, 악성코드 유입 등의 특이 동향에 대한 감시·감독 수준을 격상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특별한 사이버테러 사고나 테러의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으니 미래부는 "사이버테러의 가능성은 항상 열려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테러 징후를 재빨리 포착해 사이버테러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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