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관 선거개입 시민감시 캠페인단 출범 ‘선거개입 stop, 시민감시 start'

입력 2016년02월24일 21시19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1,00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6 총선 시민네트워크'

[연합시민의소리] 24일 4.13 총선을 50일 앞둔 오후, 1,00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6 총선 시민네트워크’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언론노동조합, 민주언론시민연합,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등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대 총선에서 국가기관과 공직자, 관변단체의 선개개입 행위를 시민들과 함께 감시하기 위한 “국가기관 선거개입 시민감시 캠페인단”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선거 감시 활동을 시작했다.


2016 총선 시민네트워크’ 출범은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해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범죄행위’가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시민사회의 뜻이 모아져 이뤄졌다고 밝혔다.

    
캠페인단은 “선거의 공정성은 민주공화국의 기본이자 기초”라며 “공정성 확보를 위해 헌법과 공직선거법 등은 공무원에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며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참여연대 박근용 공동사무처장은 “70~80년대 통‧반장을 동원한 관건 선거를 근절하기 위한 시민사회의 부정선거 감시, 공명선거 운동이 그나마 세상이 좋아져서 2000년대 이후에는 정책 선거로 전환됐는데 지난 2012년 대선 이후 다시 공정선거에 대한 걱정이 더 크게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미 많은 시민들 사이에서 카톡을 통해 특정 후보나 정치인에 대한 비방글들이 집중적으로 유포되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단순히 후보진영 간의 상대후보 흠집내기일 수도 있지만 국정원 등 국가기관에서 은근슬쩍 그런 비방글을 유포해 네티즌과 보수적인 생각을 가진 시민들을 배후조정하는 것 아닌가란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우려했다.


시민캠페인단은 국가기관과 관변단체에 20대 총선에서 결코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요구서 발송하는 한편, 부당한 선거개입 행위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이 이를 발견할 경우 신고할 수 있도록 시민행동 지침을 발표하는 등 ‘선거개입 stop, 시민감시 start' 캠페인을 통해 국가기관의 불법적인 선거개입 행위를 감시하는 활동을 펼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