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다비드 우수파쉬빌리 조지아 국회의장 접견

입력 2016년02월25일 21시2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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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국회접견실에서 다비드 우수파쉬빌리(David USUPASHVILI) 조지아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양국관계 발전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국은 1992년 수교이래 정치, 외교, 경제, 문화에 걸쳐 꾸준히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왔다”면서“특히 2011년 주한 조지아대사관 및 작년 12월 조지아 우리 분관 개설은 양국관계의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작년 3월 한국 외통위 대표단의 조지아 방문과 이번 의장님 방한과 같은 국회 간 교류확대는 양국 국민 간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수파쉬빌리 의장은 “대한민국 국회의 초청과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조지아와 한국은 지리적으로는 멀지만 정치, 안보를 비롯한 다양한 측면에서 같은 목표를 추구하는 협력국가”라면서“특히 북한 핵실험 등 인류평화에 위협이 되는 문제에 대해 조지아는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파쉬빌리 의장은 이어 “조지아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철도와 송유관이 지나는 관문”이라면서“최근 한국기업들이 조지아를 흥미로운 투자처로 바라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수자원공사를 시작으로 많은 기업들이조지아에 투자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에 “최근 북한의 제4차 핵실험 및 장거리미사일 발사관련 조지아에서 신속한 규탄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알고있다”면서“조지아가 국제사회에서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행위에 대해 대한민국을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시는 점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한 “소를 집으로 데리고 갈 때 고삐를 당겨 이끌 듯, 소를 투자와 교역이라는 경제적 부분에 비유한다면, 고삐는 양국 간의 인적 문화적 교류”라면서“한국이 짧은 시간에 경제적 성장을 이룬 만큼,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양국 간 이해를 높인다면 더 많은 투자를 통해 경제협력도 자연히 따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최근 TV프로그램에 소개된 후 크로아티아 드브로니크에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 수가 급증했다”고 전한뒤“국회방송을 통해 조지아 특집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우방국인 조지아를 한국민들에게 알리는 아이디어를 구상중”이라면서“의장께서 방한하시는 기간 중 국회방송에 출현 및 자료를 제공해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함께“조지아는 대한민국과 형제의 나라인 터키와 가깝고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지형적 이점을 갖춘 만큼,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인접국과 연계하여 조지아를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수파쉬빌리 의장은“조지아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점 감사드린다”면서“금일 방한을 통해 논의하는 내용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양국 의회차원의 협력 MOU 체결을 제안드리며, 내용은 양국 의회제도 및 관계발전 방안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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