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과 함께 하는 3월 커피콘서트, ‘타니모션’

입력 2016년02월29일 16시20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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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신나고 때로는 애절한 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밴드

[연합시민의 소리]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2016 커피콘서트의 세 번째 무대가 다음달 16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커피콘서트의 무대에 오르는 타니모션은 악기 등을 연주한다는 뜻의 한자 ‘탄(彈)’과 감정을 뜻하는 영어 ‘이모션(emotion)’의 합성어로 ‘음악으로 사람의 감정을 타고 놀겠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이름 그대로 때로는 신나고 때로는 애절한 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밴드이다.


타니모션은 아쟁, 피리, 생황, 태평소 같은 국악기와 드럼, 건반, 아코디언 등 서양악기의 독특한 편성으로 본격 하이브리드 밴드를 표방하고 있다.

영화/연극/무용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연리목이 작곡하여 한층 더 밝고 경쾌한 콘셉트로 변신했다. 2013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대상, 2011 천차만별 콘서트 우수상, 2011 한국음악프로젝트 은상을 수상하는 등 유수의 경연에서 실력을 인정받았고, EBS 스페이스 공감, 울산 월드뮤직 페스티벌과 천차만별 콘서트, 여우樂(락)페스티벌 등의 무대에 연이어 초청되며 많은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이번공연에서 연주할 곡은 얼굴을 익히고, 평소 바라던 소원도 함께 빌어주는 노래 “보자보자”, 굿의 한 형식인 ‘부정거리’를 현대식     으로 풀어낸 “부정거리”, 작심삼일이 일상이 되어버린 현대인들의 공감을 받고 있는 노래 “안 할 거면서”, 생황, 아쟁, 피아노의 3중주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황월”, 묵묵히 자신의 길을 향해 달리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곡 “달린다”, 제주도 ‘칠머리당굿’의 한 부분을 차용하여 만든 노래 ‘파도’, 마음의 짐을 떠나보내고 노래를 타고 놀며 즐기는 흥겨운 노래 “탄다, 타” 등을 연주한다.


 올해 커피콘서트의 3번째 무대로 밴드 타니모션 ‘탄다타’는 전통음악의 고유의 멋과 깊이를 바탕으로 대중들이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게 새로운 음악으로 재창조한 음악으로 인천관객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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