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문화제,'소녀상 지킴이 대학생 농성 시즌2 선포식'

입력 2016년03월01일 20시29분 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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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위안부 합의 무효를 위한 문화제 '23개지역 동시에'

[연합시민의소리1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등 시민사회단체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은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위안부 합의 무효를 위한 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단체회원과 시민 1000여명(주최측 추산·경찰추산 8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28일 발표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한일 위안부 합의는 피해자들의 요구와 국제 인권 기준에도 못 미치는 함량 미달 합의였다"면서 "일본 정부는 어디에서도 강제 연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는 초등교과서에서 위안부 표현을 삭제하는 등 반역사적·반인권적 행위를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미향 정대협 상임대표는 "지난 25년 동안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세계를 돌면서 '전쟁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외칠 때 방관해 온 우리는 이제 할머니들의 손을 잡아야 한다"며 "일본이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하도록 역사를 바로 세워나가자"고 목소리 높였다.


채인석 화성시장 등 5개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문화제에 참가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국가 간 합의는 문서로 이뤄져야 하며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효력이 있다"면서 "위안부 피해 당사자들과 국민의 뜻을 따르지 않은 합의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화제를 마친 뒤 오후 5시20분부터 청계광장~광교~보신각~종로2가~남인사마당~북인사마당 1.8㎞ 구간의 거리행진 후 일본대사관 앞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마무리 집회와 '소녀상 지킴이 대학생 농성 시즌2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문화제에 앞서 전국 곳곳에선 위안부 합의를 규탄하는 집회와  경기, 광주 등 전국 23개 지역에서도 위안부 합의 무효 집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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