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확대 운영

입력 2016년03월02일 11시3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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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확대 운영한다.
 

남구보건소는 이달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 주안예비군훈련장을 방문, 훈련자를 대상으로 한 이동 금연클리닉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안예비군훈련장 이동 금연클리닉은 훈련자의 신청을 받아 훈련에 지장이 없는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남구보건소는 이번 금연클리닉 운영 성과 등을 토대로 추후 연장 운영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남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는 흡연자 5천160명이 등록, 이 중 60.5%가량인 3천100여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문화된 금연클리닉 운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남구보건소 금연클리닉에는 다년간의 금연 상담과 교육을 담당한 5명의 전문 금연상담사들이 근무하고 있다.
 

전문 금연상담사들은 흡연자가 작성한 금연클리닉 등록 카드를 토대로 상담은 진행하고 유해 성분 중 하나인 일산화탄소 측정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1대1 금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등록 카드를 바탕으로 흡연자의 흡연량, 흡연 습관에 따라 니코틴 의존도를 평가해 금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니코틴 보조제 및 행동 요법 물품을 지급,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남구 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원들과 업무 협조, 금연침 등 연계 한방요법도 실시하고 있다.
 

여기에 보건소 방문이 힘든 직장인을 위해 10인 이상 등록 가능한 사업장 및 기업체에서 금연 상담을 신청하면 상담사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이동 금연클리닉은 지난해 86개 업체를 방문, 1천400여명을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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