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고위간부 잇단 라오스 행'탈북 루트차단 목적'

입력 2016년03월04일 12시5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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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4일 북한이 대북제재를 당하는 급박한 상황 속에 잇달아 군부 인사를 라오스에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교 소식통은 지난3일 “지난달 김영철은 조선노동당과 라오스 인민혁명당의 ‘당 대 당’ 교류 차원에서 방문했다”며 “전용기를 타고 와 당 대회에 참석한 뒤 카이손 폼비한 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돌아갔다”며 연이은 북한 간부들의 라오스 방문은 탈북자 루트인 만큼 탈북 루트를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 중 하나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있다. 

라오스는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5월 탈북 청소년 9명을 강제 북송해 한국과 큰 외교 마찰을 빚었다.


북한 고위 인사의 라오스 연쇄 방문은 이수용 북한 외무상이 ‘유엔 인권이사회’ 참석을 보이콧하는 고립을 선택하면서도 우호 국가와는 접촉을 늘리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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