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 KOLAS 인정 획득

입력 2016년03월07일 10시13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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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천 모터산업 발전을 위한 중추적 역할 수행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가 지난 2월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산업용 전기기기 및 에너지 효율 등 전기시험에 관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시험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KOLAS 시험기관 인정제도’는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한국인정기구(KOLAS)가 전문적인 자격을 갖춘 평가사로 하여금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능력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인천시는 모터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재)인천테크노파크 내에 모터시험인증센터를 2014년 1월 개소하고 지속적인 기반 구축 및 모터성능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KOLAS 인정을 받기 위해 성능시험 검사교육, 숙련도 시험, 현장평가 등을 마쳤다.


모터 산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이다.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부품산업으로서 고효율화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 중요한 미래 산업 가운데 하나다.

모터는 단일 기기로서는 국내 전력소비량의 약 52%, 산업부문 전력소비량의 약 70%를 소비하고 있고, 고효율, 프리미엄 모터가 개발돼 모터 효율을 2%만 높혀도 원자력 발전소 2.5기(2.5GW)를 건설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에너지 절약에는 고효율 모터 개발이 필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07년도부터 삼상유도전동기를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에 따른 효율관리기자재로 지정하고, 2010년 1월 1일부터 최저소비효율기준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는 현재 국내 제조업체 및 수입업체의 의무사항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 표시를 위한 한국에너지공단의 효율관리 시험기관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모터관련 제품의 시험분석 및 인증, 핵심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 등 인천 모터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지역의 모터 기업수는 63개 업체로 전국 457개의 13.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선도기업 및 연관 2차·3차 기업이 다수 입지하고 있어 모터기업의 입지 비중이 높은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모터산업이 인천의 새로운 신성장 산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모터시험인증센터가 모터산업 육성 핵심기관으로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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