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보건소, 지카바이러스 예방 및 해빙기 방역활동 실시

입력 2016년03월11일 18시0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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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 계양구 보건소(구청장 박형우)는 최근 중남미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유입을 예방하고 모기 등 위생해충을 없애기 위한 해빙기 방역을 3월부터 4월까지 실시한다.


다세대 주택 밀집 지역, 하수구, 공중화장실 등 해빙기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 시기를 앞당겨 실시하고 있으며,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충망을 설치하고 유충구제약 살포 등 해충 개체수를 줄이는 데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모기는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월동하며 한번 알을 낳은 곳에 계속 산란하는 습성이 있어 발생원을 찾아 조기 방역 실시하는 것이 하절기에 수백 마리 성충을 방제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국내 모기에서는 지카바이러스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가 바이러스를 매개할 수 있는 모기로 알려져 있으며, 알로 월동하고 봄(3월말)에 알에서 깨어나(유충), 5월부터 성충모기가 되어 늦가을(10월)까지 활동하며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숲, 숲 근처 주거지, 공원의 숲 등에 서식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의 경우 예방접종 또는 치료약이 없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무엇보다 집주변을 청결하게 하기, 화분이나 받침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기, 배관 및 배수구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집주변 풀을 짤게 관리하고 잡초 제거하기, 꽃병과 애완동물 식기의 물은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교체하기 등 행동수칙 준수로 생활 주변의 모기 서식처가 제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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