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진, 페트병 먹는 신종 박테리아 ‘이데오넬라 사카이엔시스’발견

입력 2016년03월12일 10시4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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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 조각 샘플 250개를 수집했고 이 쓰레기에서 서식하는 미생물 가운데 한 박테리아가 PET를 환경적으로 온순한 물질로 분해하는 것 확인

朝日新聞 캡쳐
[연합시민의소리] 12일 일본 교토(京都)대학교 고분자연구소 요시다 쇼스케 박사팀은 지난11일 발간된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발표한 논문에서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ㆍ페트)를 분해하는 새로운 박테리아 ‘이데오넬라 사카이엔시스’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은 페트 조각 샘플 250개를 수집했고 이 쓰레기에서 서식하는 미생물 가운데 한 박테리아가 PET를 환경적으로 온순한 물질로 분해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균종은 발견됐지만 박테리아가 발견된 것은 처음으로 이데오넬라 사카이엔시스 군체 1개는 6주 안에 낮은 단계의 페트병을 완전히 분해할 수 있다고 요시다 박사는 밝혔다.


독일 그라이프스발트대학의 우베 보른슈에르 박사는 “우리는 광범위한 플라스틱 페트를 생물학적으로 분해할 기회를 얻게 됐다”며 “이는 상당한 성과이며 추가 연구를 통해 발전
시켜야 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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