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19분경 영등포역 휴게실에 폭발물을 설치했고 10시에 터진다' 비상

입력 2016년03월13일 16시34분 허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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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 후 현장을 수색한 결과 3층 매표소 인근에 가방과 검은색 봉지와 함께 놓인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 현장 접근을 차단하며 안전 확보

[연합시민의소리] 13일 영등포경찰서는 "오전 9시19분경 영등포역 휴게실에 폭발물을 설치했고 10시에 터진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해 확인한 결과 허위 신고로 드러났다"고 이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영등포경찰서는 대테러대응팀과 112타격대 등 경찰들과 영등포소방서, 213연대, 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 등과 함께 5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 후 현장을 수색한 결과 3층 매표소 인근에 가방과 검은색 봉지와 함께 놓인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됐고 현장 접근을 차단하며 안전을 확보했다.


확인결과, 노숙인의 가방으로 신고 내용과는 별개로 특이점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폭발물 신고는 허위 신고로 판명됐다.


경찰은 신고자의 전화 발신지를 추적해 경남 고성의 공중전화로 걸려온 사실을 파악했다.


경남청 고성서는 영등포서에서 제공한 녹취록을 근거로 112에 신고한 안모씨(51)의 신병을 확보하고 오전 10시경 안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안씨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다며 다른 병원으로 보내달라는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허위 신고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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