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구제역 한달새 10곳 발생

입력 2016년03월14일 08시02분 정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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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10일 만에 또 발생....

[연합시민의소리]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지난 10일 구제역이 발생한 논산시 한 양돈돈가 주변 500m 이내 이동제한 중인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예찰검사를 과정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 한 달 사이 충남 3개 시·군 10개 농가로 확산됐다.

이들 5개 농가에서는 모두 511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이를 포함해 최근 한 달 동안 충남 지역에서 살처분된 돼지는 1만2000여마리에 달한다.


충남 지역 구제역 확산은 지난달 17일 공주의 한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하면서 시작, 지난해 5월 22일 가축 이동제한 조치가 전면 해제된 지 10개월 만이다.
 
공주에 이어 같은 날 천안시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이후 한동안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자 지난 4일 0시를 기해 충남 돼지에 대한 조건부 이동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동금지가 해제된 지 사흘 만인 지난 7일에 논산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10일에도 추가 발생이 이어졌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전 논산시청에 마련된 구제역 상황실을 찾아 구제역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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