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지역 내 초·중·고생 대상 ‘장애예방 교실’ 운영

입력 2016년03월15일 13시2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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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오는 22일부터 5월31일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예방 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에는 지역 내 초·중·고 5개교 8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할 계획이다.
 

국립재활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사고로 인해 하반신마비의 장애를 갖게 된 강사가 자신의 사고사례를 발표하고 장애 현황과 유형, 장애 발생예방 관련 동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 그동안 갖고 있던 편견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 장애인실태조사 결과 장애 발생의 89%는 후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학생들에게 조기예방교육을 확대해 장애 발생율 감소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장애예방 교실 수강생 2천600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2천500여명(98%) 가량이 장애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97%는 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교육 이후 ‘장애인이 나와 다른 사람이 아닌 같은 사람’, ‘장애인에게 나쁘게 행동해서 반성한다’는 등 기타의견도 작성, 교육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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