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별 로고, 태극 문양으로 통일 '5월부터사용'

입력 2016년03월16일 07시09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정부 상징 ‘무궁화’ 51개 중앙행정기관과 산하 기관 등 총 750여 개 기관 적용

[연합시민의소리]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행정자치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역동적인 태극 문양을 형상화한 새 정부 상징(GI·Government Identity)을 공개,김종덕 장관은 “정부 상징이 전 부처에 통합 적용되면 조직이 개편될 때마다 부처 상징을 바꾸는 데 필요했던 행정과 예산의 낭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징은 올해 5월부터 51개 중앙행정기관(2원 5실 17부 5처 16청 6위원회)과 산하 기관 등 총 750여 개 기관에도 적용된다.


이번에 공개된 상징은 청, 홍, 백 삼색의 조합과 여백의 미를 살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극대화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청은 생명, 홍은 역동성, 백은 빛을 각각 의미하며 국민과 세계,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진취적인 대한민국을 표현했다.
 
상징과 함께 새겨진 ‘대한민국 정부’ 글꼴은 훈민정음 창제 당시 글꼴을 태극과의 조화를 고려하고 현대적 감각에 맞춰 변형한 것이다.

상징과 글꼴은 디자인파크, 타이포디자인연구소 등 4개 업체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디자인했으며 개발비는 5억 원이 들었다.


새로운 상징은 정부 상징이 부처별로 각각 달라 예산과 행정 낭비가 심하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 기존 상징은 1949년부터 사용됐으며 1990년대 후반부터는 부처별로 개별 상징을 써 왔다. 


문체부는 광복 70년을 맞아 지난해 3월 정부의 정체성과 지향을 담은 새로운 상징을 개발하고, 이를 정부기관에 일관되게 적용해 국민이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상징 체계 개발 및 적용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전문가들로 이뤄진 상징 체계 개발 추진단을 구성해 1년 동안 전문기관의 연구, 국민 인식 조사 및 공모를 통해 기본 디자인안을 도출했다.

지난해 3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조사한 상징 소재 적합도에서 ‘태극’이 1위를 차지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